예금 50% / ETF 50%
ETF는 3개월 10% 수익률을 가정하여 투자
1년 총 4번의 복리로 계산하여 초기 목표는 23년 9개월로 잡혀있습니다.
올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목표는 얼만큼 달성했는지,
돌아볼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.
먼저 잘 지켜지고 있는지 비교 확인을 보여드리겠습니다.
투자에 대한 이유와 그 이후 주가를 보시죠.
1. TIGER여행레저
퇴직연금으로 처음 ETF를 구매한 건 'TIGER여행레저' 입니다.
코로나가 풀리는 시점에 맞춰 여행 수요가 폭증할 시기라고 예측했었죠.
근거를 더 찾을 필요가 없었던 건 주변 모두가 "이번엔 해외여행을 가야겠다"라고
얘기하고 다녔을 때였습니다.
10% 수익 목표치를 잡고 9%가 안되게 나왔습니다.
조금 더 욕심냈으면 마음고생을 했었을 것 같습니다.
그 이후 주가는 우하향으로 미끄러졌습니다.

2.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
이건 정말 잘못 판단하였다!라고 생각이 드네요.
아마 갖고 있었다면, 40%의 수익률이어서 95단계 중에 3단계 달성으로
글 제목이 바뀌었을 겁니다.
경기 침체가 올 거라고 생각했던 3월, 미국은 2달 부진하더니
기준 금리와 반도체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 AI를 등에 업고 날아갔습니다.

3. LG그룹+펀더멘털
LG그룹은 솔직히 이렇게 내려앉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.
'당연히 가전은 LG' 라는 생각이 자리 잡혀있어서요.
단순히 종목을 산 이후 예상보다 너무 급하게 올라 바로 팔았을 뿐입니다.

4. KBSTARFN수소경제테마
"전기차가 뜨면서, 현대 수소차도 가지 않을까?"
라는 생각에 잠깐 갖고 있었습니다.
전기차 관련 ETF는 에코프로가 다 끌고 가지만
이건 현대차가 거의 모든 걸 끌고 간다고 생각되는 ETF입니다.
생각을 빨리 고쳐먹은 건,
전기차 충전소도 없는데
사람들이 수소차를 사겠어?
이 생각이 문득 들었고, 바로 팔아버렸습니다.

5. KBSTAR고배당
'고배당'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단어입니다.
ESG 경영에 기본이 되는 주주환원 정책이 중요하게 될수록
고배당주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할 수밖에 없습니다.
우리나라는 아직 12월 연말 배당이 압도적이어서 12월까지는 승승장구하겠지요.
다만 12월 이후에는 또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 합니다.

6. 95단계 중 1단계를 마무리하며,
2단계 통과 시점이 솔직히 이렇게 오래 걸릴 거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.
아마 첫 번째 투자는 초심자의 행운이라 생각이 드네요.
앞으로 꾸준히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하는데 미끄러지지만 않는다면,
그걸로도 성공적인 퇴직연금 100억 만들기에 다가간다고 생각합니다.
2단계가 되었을 때, 또 뵙겠습니다.
아, 저는 일본/인도가 좋습니다.

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."